티스토리 뷰
대형앵무 중 금강 앵무새의 기본정보와 생김새와 특징, 분류학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금강앵무새는 대형앵무새라고 하면 생각나는 앵무새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처럼 애교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앵무새인 금강앵무에 대해서 알아보고 분양하거나 체험하신다면 더 친근감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호랑이의 악력과 비슷한 치악력의 가진 금강 앵무새
금강앵무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예전에는 카리브해에도 서식했습니다. 대부분 우림에 서식하지만, 삼림이나 건기가 뚜렷한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사바나와 비슷한 서식지를 선호하는 종도 있습니다. 큰 부리와 긴 꼬리, 상대적으로 털이 적고 색상이 밝은 얼굴 부위 가운데의 영역을 통해 금강앵무를 구별하고 얼굴의 깃털 무늬는 지문처럼 개체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일 큰 편에 속 금강앵무는 홍금강앵무, 청금강앵무, 방울금강앵무, 히아신스금강앵무등 수많은 금강앵무가 있습니다. 대형앵무로 알고 있는 금강앵무이지만 붉은 어깨금강앵무는 미니금강앵무인 만큼 금강앵무 중에서 가장 작은 새입니다. 금강앵무는 한번 맺은 짝은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지조 있는 일부일처제입니다. 대형앵무답게 수명은 50~60년으로 매우 긴 편이고 가장 작은 종류의 몸길이가 30cm를 넘기며, 홍금강앵무처럼 큰 종류의 경우 길이가 90cm에 몸무게가 1kg 정도 나갑니다. 번식은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고 부화기간은 28일 정도 됩니다. 새끼는 3개월 동안 둥지에서 머물다가 독립합니다. 성조가 되면 몸통 크기부터 꼬리까지 상당히 길어서 웬만한 새장으로는 움직이기 불편해합니다. 치악력이 300~500 psi로 호랑이의 악력이 1,050 psi정도임을 감안하면 엄청 강해서 손가락이 절단될 수준은 아니지만 심기를 건드리지는 말아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금강앵무는 현재 위험에 처해있으며 몇몇은 멸종되었습니다. 금강앵무의 개체수를 위협하는 제일 큰 문제는 급격한 삼림파괴 비율과 조류 판매를 위한 불법 포획입니다. 모든 금강앵무 종의 국제무역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규제되고 있습니다.
해적과 함께 하는 앵무새라면 연상되는 금강앵무새의 생김새
금강앵무는 깃털의 빛깔이 매우 화려합니다. 머리와 어깨, 가슴은 짙은 붉은색이고, 얼굴은 깃털이 없고 흰색이며 짧고 붉은 깃털이 줄무늬를 이루어 분홍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날개는 녹색이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파란색으로 변하고 꼬리깃털은 붉은색이며 끝으로 갈수록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윗 부리는 뿔 같은 색이고 아랫 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회색이고 첫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이 뒤를 향하는 대지족인 앵무과로 써 영장류처럼 도구를 잘 사용합니다. 부리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딱딱한 나무 열매를 잘 까먹고, 부리를 나뭇가지에 걸어 이 도하 거나 도망 다니기도 합니다. 매우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과일이나 견과류를 주로 먹습니다. 금강앵무는 성체는 다 자라면 부채머리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를 제외하면 천적이 거의 없지만 알이나 새끼의 경우 원숭이이나 주머니쥐등과 같은 생물들의 사냥감이 되기도 합니다. 금강앵무는 여러 가지 동물실험에서 놀라운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며 습득한 지식을 다른 개체와 공유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을 만큼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구보다 머리가 큰 편이어서 다른 앵무새보다 복합 인지력이 발달됐다고 보기도 합니다. 말을 아주 빨리 배울 수 있고, 자주 듣는 단어는 즐겁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기 훈련은 일관성 있게 할 경우 비교적 간단히 성공합니다. 약 20개의 단어와 문장을 배울 수 있으며 특이한 발성과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고 교감 능력까지 남달라서 반려조로 많이 선호합니다.
조선 때부터 한국에 여러 번 들어온 적이 있는 금강앵무새
금강앵무는 열대우림이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는데 한반도에는 자생하지 않지만 전근대 조선 때 여러 번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앵무새가 많은 지역에는 진짜 드글드글하게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호주에만 가도 큰 유황앵무나 사랑앵무 등 수많은 앵무새들이 길거리에 드글드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금강앵무는 1758년에 린네에 의해 처음으로 기재해 발표되었고, 6 속의 마코앵무 중에서 Ara 속명의 앵무에 속합니다. 속명인 Ara의 경우 이 새들의 울음소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즉, 부엉 소리를 내서 부엉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Ara속의 종들과 히아신스금강앵무는 보통 1kg 정도의 무게와 90cm~1m 정도의 길이를 지녔으나 한스마카오같이 길이 35cm 정도의 중형급의 크기를 가진 종들도 있습니다. 금강앵무의 경우 번식기가 다가오면 영양보충을 위해 강력한 부리로 독성을 가진 후라 나무의 열매를 부수고 과실을 뜯어먹는데요. 알고 보니 이를 먹은 후에는 특정한 진흙을 섭취해 몸 안의 독소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금강앵무의 지능에 관한 과학적 소견으로는 여러 가지 선택권을 줬을 때 가장 자신에게 이로운 한 가지를 고를 결정 능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즉각적인 희생을 감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결정 능력은 인지적 도전이며 본능 대신 상황을 분석하고 결과를 예견할 줄 알아야만 나타나는 능력입니다. 이처럼 지능 능력이 뛰어난 앵무새입니다. 금강앵무는 덩치가 크고 소음이 있는 편이라 일반적인 주택의 방 하나를 통째로 내줘야 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됩니다. 일반 아파트 가정에서는 반려조로 키우기는 좀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멋진 생김새와 다르게 애교가 많은 편이고 파우더가 다른 대형앵무새에 비해 확연히 적습니다. 사람에게 매우 상냥하고 사교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유대관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덩치가 상당히 큰 만큼 전투력도 가지고 있는 편이라 자율비행이나 산책을 나갈 때 다른 새나 길고양이에게 공격을 받을 일이 현저히 적어서 비교적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