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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캡 로리앵무의 학명과 분류등과 같은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다양한 아종에 대해 간단하게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른 앵무새와 다른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주식으로 어떻게 먹는지 그리고 천방지축인 로리들과의 성격도 비슷한지 같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블랙캡 로리앵무의 특징
블랙캡 로리앵무는 학명은 Lorius domicella이고 영명은 Purple-naped Lory로 불립니다. 블랙캡 로리앵무는 1758년 스웨덴의 박물학자 칼 린네가 그의 자연의 체계(Systema Naturae) 10판에서 Psittacus lory라는 이명으로 공식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로리라는 이름은 말레이어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밝은 색의 앵무새를 뜻합니다. 한국에서는 검은 머리 을녀앵무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모루카섬과 뉴기니 북서부 지역과 앗삼과 암보니아에 서식하며 추위에 저조하며 건조한 나무 숲을 좋아합니다. 평균 크기는 25~30cm 정도 되고 평균 몸무게는 70~80g 정도 되며 평균 수명은 20~30년 정도 살고 성숙이 되는 시기는 평균적으로 1년 6개월~2년 정도 되고 산란수는 2~4개 정도 알을 낳습니다. 검은 모자를 쓴 것 같은 머리 모양과 검은색이 특징이고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깃털이 있습니다. 7개의 아종이 있으며 주로 날개는 녹색 깃털과 얼굴 부위와 날개 주위의 몸통은 붉은색이고 머리는 검은색 모자를 쓴 모형을 하고 있고 꼬리 날개는 노란색이고 다리와 가슴부위는 파란색으로 다채로운 색채를 하고 있습니다. 암수는 동색이라 구별이 어려워서 DNA 성별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확인해 보시는 게 확실합니다.
색상이 다양한 아종들에 대한 소개
색상이 굉장히 다른 7개의 아종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L.L. Lory는 버드 헤드 반도와 웨스트 파푸아 섬에서 서식하고 몸은 대부분을 자청색이고 목덜미와 가슴부위는 청색이고 꼬리깃은 빨간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L.L. Somu는 중앙 뉴기니의 남쪽 언덕 지역에서 서식하고 붉은 목덜미와 붉은 망토를 하고 있고 가슴부위는 푸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L.L. Jobiensis는 Mios Num섬 및 야펜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살바도리와 비슷하지만 가슴부위와 맨틀 밴드가 더 연합니다. L.L. Erythrothorax는 남동쪽 해안과 버즈 헤드 반도 동쪽의 뉴기니 남부 해안 전체에서 서식하고 목덜미는 파란색이 거의 깃을 형성하고 배 중간까지 파란색이 올라옵니다. 날개에 노란색과 두 밴드의 파란색 맨틀과 꼬리날개는 빨간색으로 덮고 있습니다. L.L. Salvadorii는 파푸아 뉴기니의 북서쪽 해안에서 서식하고 붉은색 가슴과 비슷하지만 밑날개덮깃이 검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L.L. Cyanuchen는 비악 섬에서 서식하고 모자의 검은색과 파란색의 목덜미를 하고 있고 단일 파란색 망토 줄무늬를 볼 수 있습니다. L.L. Viridicrissalis는 서부 뉴기니의 북동쪽 해안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Salvadorii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파란색이 더 검습니다.
다른 앵무새와 다른 식습관과 특이한 성격
대부분의 앵무새들은 주식으로 곡물을 먹는데 블랙캡 로리는 주로 꿀이나 꽃가루와 과일의 즙 등과 같은 액상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묽은 변을 배설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곡물 외에도 펠렛과 해바라기 그리고 과일도 좋아합니다. 충분한 물도 함께 제공해 주시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을 자주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좋아해서 매일 샤워나 목욕하는 것을 즐깁니다. 다른 앵무새와 로리의 차이가 있다면 혓바닥의 구조와 주식의 차이가 다르고 걷는 걸음걸이가 일반적인 앵무새들은 한발 한발 걷는다면 로리 종류들은 무조건 껑충껑충 뛰는 것처럼 통통통 뛰어다니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상당히 활발하여 가만히 있질 못하는 천방지축 말괄량이입니다. 또한 언어 능력이 중간정도하는 편으로 말을 잘 배우는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을 정교하게 사용을 하고 애교가 넘치다 못해 철철 흐른다고 합니다. 물론 보호자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고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앵무새입니다. 매우 외향적이고 장난을 좋아하고 사회적이며 모두 사람을 좋아합니다.
결론
로리들은 주식이 액상이다 보니 묽은 변 때문에 사실 처음 키우는 보호자들은 꺼려하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감안하고 키우신다면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는 앵무새입니다. 천방지축이고 개구쟁이인 앵무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신다면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