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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를 키우기 위해서는 입양한 앵무새의 식습관과 적절한 환경과 필요한 용품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반려조들과 행복하게 오래 지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잘 먹는지 안 먹는지 살펴보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온도, 습도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식과 기본적인 환경 이외에도 필요한 용품은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건강한 앵무새로 키우기
앵무새는 주로 씨앗,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의 영양 균형에 맞게 먹을 수 있게 식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앵무새가 가장 즐겨 먹는 펠렛에는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앵무새가 가장 잘 먹고 여러 가지의 종류들이 들어있어 편식을 잘하지 않아 좋습니다. 구매할 때 주의사항은 방부제, 인공착색료, 첨가당 또는 화학조미료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앵무새는 씨앗도 참 좋아합니다. 앵무새에게 맞게 적당한 크기의 씨앗으로 주는데 배를 채울 만큼 너무 많은 양은 주시지 않는 것 좋습니다. 대부분의 씨앗에는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고 해바라기 씨앗과 같은 경우는 지방이 많아서 비만 등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수명도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앵무새가 먹기 좋게 썰거나 좋아하는 모양으로 썰어서 만들어 주세요. 두 시간이 지나도록 다 먹지 않으면 남은 채소와 과일은 상할 수 있으니 치워주세요. 단,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은 절대로 먹이시면 안 됩니다. 아보카도, 과일씨앗(특히 사과씨), 초콜릿, 마늘, 양파, 버섯, 생콩 등에는 독성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고 배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에 불린 곡물을 먹기도 합니다. 현미, 밀, 보리, 귀리 등 앵무새가 원하는 곡물을 주시면 됩니다. 곡물을 꿀과 함께 섞어 주시면 앵무새들의 색다른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삶은 달걀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건강에 좋은 영양분이니 먹어도 좋습니다. 단, 특별 간식들은 너무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음식들을 골고루 먹이시고 배가 고플 때마다 먹을 수 있게 먹이통에 먹이와 깨끗한 물을 적당히 채워주세요. 일반적으로 먹이에는 칼슘과 미네랄 영양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갑오징어뼈와 미네랄 블록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만약에, 식단에 변화를 주고 싶으실 때는 원래 주던 음식에 매일 조금씩 추가하면서 여러 차례 걸쳐서 변화시켜 주세요. 앵무새는 예민하기 때문에 한 번에 전부를 바꾸면 과식하거나 편식할 수도 있고 비만 등과 같은 건강을 해롭게 할 수 있으니 앵무새에게 맞게 적절한 식단으로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식단을 잘 짜 주어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영양제도 함께 섭취할 수 있게 해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직사광선이나 바람이 통하는 창문에는 새장 설치는 피해 주기
앵무새는 공기에 매우 민감하고 온도에 예민합니다. 보편적으로 실내 온도에서 잘 지내지만 온도를 27˚C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20~25˚C, 번식기에는 15~20˚C 정도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온풍기보다는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온돌이나 라디에이터가 적당합니다. 또한 앵무새는 안전감을 줄 수 있고 도망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안심을 합니다. 그러므로 새장 같은 경우는 사방이 뚫린 곳에 두기보다는 한쪽 면이 벽에 가려지는 곳에 두고 직사광선이나 바람이 많이 통하는 창문이나 문에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밤에는 잘 수 있게 새장에 맞게 수건이나 이불로 덮어주시면 앵무새가 안정감을 느껴 편안하게 잘 잡니다. 예민한 호흡기로 인해 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기는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 외부 소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 민감한 동물이지만 같은 공간 내에 있는 앵무새끼리는 문제없습니다. 물통과 먹이통은 매일 바꿔주시고 새장 바닥의 배설물은 매일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길게 자란 발톱은 발가락이나 다리 등과 같은 곳에 부상을 입히고 날카롭게 자란 부리는 다른 앵무새나 보호자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적당하게 깎아주던지 앵무새 카페와 같은 곳에서 따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은 스프레이로 촉촉하게 적셔주셔도 되지만 대부분 스스로 할 만큼 좋아합니다. 목욕 후에는 건조해주셔서 체온 유지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따뜻한 보금자리와 심심풀이 다양한 장난감
1. 새장 : 입양한 앵무새에게 알맞은 크기의 새장의 구입해야 됩니다. 앵무새는 수직 비행보다는 수평 비행을 하는 편이니 가로길이가 긴 새장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이나 황동 또는 납은 녹이 생길 수 있으며 페인트가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앵무새가 새장을 물어뜯을 수 있으니 스테인리스 재질의 새장을 추천합니다. 또한 앵무새는 오르기를 참 좋아하니 수평형 빗장이 있는 새장을 선택하시면 새가 잡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새장 안에서도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밥그릇과 물그릇 : 앵무새에게 필요한 음식을 담아주기 위한 밥그릇과 물그릇이 필요합니다. 밥그릇과 물그릇을 새장 빗장에 설치하시며 배가 고플 때마다 찾아서 먹을 수 있게 해 주시고 매일 깨끗한 음식과 물로 채워주세요. 새장 바닥에 두시면 앵무새가 실수로 그릇을 엎거나 용변이 물그릇에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몇몇 앵무새의 경우 씨앗이나 펠렛을 물에 넣었다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하루에 2번 정도 물을 갈아주세요. 또한 여러 앵무새가 함께 밥그릇과 물그릇을 사용하는 경우 필요에 따라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횃대 : 앵무새의 발이 겹쳐지지 않고 똘똘 말리지 않을 정도로 두껍고 튼튼한 횃대가 좋습니다. 배나무, 자두나무, 사과나무, 포도나무처럼 앵무새가 쪼아도 안전한 나무로 만든 횃대가 좋습니다. 또한 나무로 만든 횃대의 경우 나무의 거친 면에 발톱이 갈리기도 하여 앵무새들의 발톱이 적절한 길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횃대의 경우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열이 올라오는 온열 횃대도 있으며, 그 이외에도 발톱갈이 횃대, Y자형 횃대, 면 횃대 등이 있습니다. 횃대의 경우 앵무새들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장난감 : 앵무새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새장에 넣어서 새가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새장 밖에서는 보호자와 함께 놀아주세요. 앵무새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거울, 종, 사다리와 같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것들이 좋습니다. 앵무새의 경우 호기심도 많지만 겁도 많은 종입니다. 그렇기에 일부 장난감의 경우 바로 새장에 넣어준다면 앵무새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장난감을 바로 새장에 넣기보다는 밖에서 익숙해지도록 한 후 새장에 설치해 주세요. 5. 알통 : 앵무새 번식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용품으로써 번식기에 맞추어서 준비하셔도 됩니다. 번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면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경우 앵무새가 텐트나 포치 등 포근한데 알을 놓는 경우도 있기에 번식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것들 또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통은 보통 나무로 만든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알통의 경우 위생의 문제로 여러 번 재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크릴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든 알통도 볼 수 있습니다. 6. 하네스 또는 발목링, 이동장 : 앵무새와 함께 산책이나 외출 시에 꼭 필요한 용품입니다. 밖에는 앵무새에게 위험한 동물과 자동차와 같은 놀라만 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앵무새를 낚아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윙컷이 되어있어도 바람을 타고 날아갈 수 도 있습니다. 이처럼 앵무새와 함께 외출 시에는 하네스나 발목링 또는 이동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용품들이 필요합니다. 입양한 앵무새에게 가장 적합한 용품들로 함께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소중한 생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필요한 책임감
앵무새는 다른 일반적인 반려동물에 비해 긴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능이 뛰어난 만큼 우리의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동물입니다. 앵무새들과 오래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균형적인 식단과 적절한 환경, 필요한 용품들이 필요하며,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동물입니다. 보호자의 말을 배우고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타니 함께 교감하는 시간과 적당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생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앵무새뿐만 아니라 모든 보호자들은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