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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리키 앵무와 빗창앵무 같이 놀고 있는 모습

카카리키 앵무새의 특징과 종류 그리고 습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학명과 생김새등과 같은 다양한 특징과 다양한 아종들이 있는데 이러한 아종별로 특징이 어떻게 되는지 조용한 습성에 또 다른 반전은 없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카카리키 앵무새의 색상의 특징

카카리키 앵무새의 학명은 Cyanoramphus 속에 해당되고 이름은 마오리부족어로 앵무새라는 뜻의 kaka와 작다라는 뜻의 riki의 합성어로 작은 앵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또한 카카리키 앵무새의 깃털이 주로 초록색이기 때문에 초록색을 의미하는 바도 있다고 하고 슈렉 하면 초록색이 떠오르듯 마오리부족 사람들은 카카리키 하면 초록색으로 사용하는 관용적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카리키 앵무새는 기본적으로 몸체는 녹색의 가지고 있고 이마부위는 붉은색을 하고 있는데 이 무늬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가로무늬, 십자무늬, 점찍어 논 것처럼 보이는 앵무새 등등 다양합니다. 또한 양쪽 엉덩이와 눈뒤쪽으로 붉은색 점이 있기도 합니다. 비행깃에 파란색과 보라색 깃털이 있고 눈이 보석 루비처럼 붉은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리키 앵무새의 몸길이는 평균 23~30cm 정도이고 몸무게는 평균 50~113g 정도의 중소형앵무새입니다. 평균 수명은 15~20년 정도 살고 산란수는 한 번에 5~10개 정도의 알을 낳고 포란기간은 18~22일 정도 알을 품고 35~45일 정도 육추기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추위에는 강한 편이라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23도 정도만 넘으면 된다고 합니다. 암수구별이 어려운 편인데 암컷은 수컷보다 체구는 좀 더 작고 부리도 더 얇고 작다고 하지만 외관상 큰 차이는 없어 DNA 성별검사를 통해서 알아보시는 게 더 확실합니다. 야생의 카카리키 앵무새는 사이테스(CITES)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색상과 체형에 따라 다른 아종들의 종류별 분류

카카리키 앵무새의 아종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노란 이마 앵무(Yellow-crowned parakeet)는 뉴질랜드의 모든 섬에서 발견되었고 서식지의 파괴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감소하였지만 뉴질랜드에 있는 카카라키 앵무새 아종 중 가장 많은 종이기도 합니다. 수컷은 평균 몸길이는 25cm 정도 되고 평균 몸무게는 50g 정도 되며 암컷은 평균 몸길이가 23cm 정도 되고 평균 몸무게는 40g 정도 됩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부리가 작아 구분하기 쉬우며 이마에 노란색 부분이 있고 부리와 이마 사이에 빨간색 밴드처럼 깃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의 부분은 붉은 이마앵무와 비슷하고 야생에서는 아마씨와 과일 또는 너도밤나무열매와 벌레등을 잡아먹으면서 지냅니다. 채텀 앵무(Chatham parakeet)는 Cyanoramphus 속에 있는 앵무새들 중 크고 평균 몸길이가 23cm 정도이고 평균 몸무게가 95g 정도 되고 몸과 얼굴은 밝은 녹색이고 부리와 이마사이의 빨간색 밴드가 얇고 눈에 닿지는 않습니다. 주황색 앞머리 앵무(Malherbe's parakeet)는 노란 이마 앵무와 잘 구분이 되지는 않으나 자세히 보면 이마부위의 밴드와 엉덩이 양쪽의 색상이 빨간색이 아닌 주황색이라고 합니다. 평균 몸길이는 19~22cm 정도이고 수컷의 몸무게는 평균 40~52g 정도지만 암컷은 평균 30~41g 정도로 수컷보다 작습니다. 라이첵 앵무(Reischeck's parakeet)는 앵커리지 섬에 서식하고 노멀 카카리키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유전학적으로는 주황색 앞머리 앵무와 더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평균 몸길이는 28cm 정도이고 평균 몸무게는 140g 정도라고 합니다. 섬에서 생활하고 앵커리지 섬에 대략 4~6천 마리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티포드 앵무(Antipodes parakeet)는 Antipodes 섬에서만 2~3천 마리가 서식하고 뉴질랜드 본토에는 약 2~30마리 정도 있고 이마 부분과 눈가 그리고 엉덩이 양쪽에 나타나는 빨간색 계열이 없이 녹색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배와 가슴부위는 연두색을 하고 있습니다. 맥쿼리 앵무(Macquarie parakeet)는 1810년 처음 발견될 당시만 해도 맥쿼리 섬에서 흔한 앵무새였지만 토끼와 고양이 등의 유입으로 인하여 1891년을 끝으로 멸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평균 몸길이는 30cm 정도였고 날개길이는 142~145mm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깃털은 전반적으로 황록색이고 날개깃은 물 빠진 녹색과 바란색이 섞여있었다고 합니다. 노퍽 앵무(Norfolk parakeet)는 평균 몸길이는 30cm 정도이고 평균 몸무게는 100g 정도 되고 몸체는 밝은 녹색을 가지고 있고 이마에 빨간색 부분이 있고 눈 뒤쪽으로 작은 빨간색 점이 있으며 비행깃 끝이 청색과 보라색을 하고 있습니다. 누벨칼레도니 앵무(New Caledonian parakeet)는 열대의 습한 저지대 숲과 아열대 또는 건조 사바나 지역 등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평균 몸길이는 25cm 정도이고 평균 몸무게는 100g 정도 되고 일반적으로 연두색을 띠고 눈은 진한 빨간색이고 눈가와 이마 그리고 엉덩이 양쪽에 빨간색을 띠고 날개깃은 푸른색과 보라색이고 복부부위는 녹색보다는 밝은 연두색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멸종된 종들이 있는 반면에 녹색의 카카라키부터 파이드나 시나몬 그리고 옐로 등과 같은 변종된 종들도 존재합니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또 다른 습성

카카리키 앵무새는 보편적으로 조용한 편이며 번식기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큰 울음소리를 내지만 소음 문제로 인해 이웃에게 피해가 갈 정도는 아니라서 공동주택이나 아파트 같은 주거환경에서 키우기에 적절한 앵무새이기도 합니다. 또한 파우더가 적은 편이라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가족구성원이라도 크게 문제 될 만큼 날리지도 않습니다. 다만, 털갈이 시즌 때는 털이 상당히 빠지는 편이라 보기 흉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카카리키 앵무새는 발을 잘 사용해서 장난감을 발로 건들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먹이를 먹을 때 발로 잡고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작은 곡물류의 알곡보다는 호박씨나 해바라기씨와 같은 큰 견과류를 급여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견과류만으로는 영양소를 다 채울 수 없으니 팰렛이나 전용사료를 모이통에 담아서 급여해 주시면 좋습니다. 모이를 먹을 때 모이통에 모이를 담아주면 발로 모이통을 휘저어가면서 모이를 먹는 습성 때문에 주변이 항상 지저분합니다. 호기심은 많으며 장난을 좋아하지만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라 애정을 갈구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암컷과 애정을 주고받을 때도 서로 부비부비 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어 주거나 먹이를 토해주는 정도라고 하니 애교나 스킨십이 없는 앵무새입니다. 호기심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보호자가 있어도 혼자서 놀 거리를 찾아 놀기도 하고 보호자에 대한 친밀도가 크지 않아서 신경을 쓸 것이 별로 없는 앵무새이기도 합니다. 카카리키 앵무새는 조용한 편이고 애교가 그리 많은 종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반려조를 키우려는 사람은 고려해 볼 만한 앵무새입니다. 아종들이 많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멸종된 종들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자연환경과 개발 등으로 인해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많은 멸종 생명체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되는 것도 우리들을 해야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입양한 모든 반려동물들도 사랑과 관심으로 잘 보호해 주시고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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