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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니스 앵무새의 학명과 같은 기본자료와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적당한 성격인지 체격과 깃털의 색상 등과 같은 생김새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아종들이 있는데 몇몇의 아종과 특징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피어니스 앵무새의 기본자료
피어니스 앵무새의 학명은 Pionus menstruus이고 중남미과 멕시코의 넓은 범위에서 분포하며 주로 아열대의 산악지역이나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는 성향이 있고 나무의 꼭대기에 주로 둥지를 만들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야생의 피어니스 앵무새는 번식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10~60마리의 새들이 무리 지어 살지만 번식기에는 보편적으로 단독으로 움직이거나 짝을 짓어서 움직입니다. Pionus 속은 1832년에 독일 박물학자에 의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지방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피오노스(Pionos)에서 유래되었고 기준이 되는 종은 1840년 조지 로버트 그레이에 의해 파란 머리 앵무새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권위자들은 파란 머리 앵무새를 두세 종으로 나누어야 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블루 헤디드 피어니스는 레드 벤티드 패럿 또는 블루 후디드 패럿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평균 몸길이는 25cm 정도 되고 몸무게는 230~260g 정도 되는 중형앵무새입니다. 수명은 35~45년 정도 살지만 환경 등에 따라서 그 이상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번식기는 보통 3~5년 후에 찾아오고 대게 봄에 번식을 하며 2월이나 3월에서 6월이나 7월까지 표준적으로 제한적인 번식 시기를 가집니다. 산란수는 한 번에 3~4개의 알을 낳고 암수구별은 외관이 동일해서 구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외과적 방법이나 DNA 성별 검사를 통해서 알아보시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전반적으로 수컷은 암컷보다 큰 머리와 부리를 하고 있으며 몸집이 크고 더 진하고 넓은 파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분한 성격에 갑옷을 입은 생김새
피어니스 앵무새는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며 말을 잘 배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시끄럽지도 않고 타고난 온순함을 유지하는 편이며 보호자를 잘 물지 않는 편이고 적응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털과 비듬도 적은 편에 해당됩니다.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고 활동성이 좋아 장난감이나 나무 블록과 같은 놀이 제품을 많이 넣어주시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확보해 주시면 좋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조의 경우 활동성이 떨어지면 비만이 될 염려가 있어 저지방 식단으로 급여해 주시면 좋습니다. 피어니스 앵무새는 자주 바닥으로 떨어져 상처를 많이 입는 편이니 지나친 윙컷은 피해 주세요. 몸이 무거운 편에 해당되니 너무 많은 컷팅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 번식기에 수컷이 암컷에게 공격성을 보이는데 이때는 수컷의 날개를 윙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언어능력은 말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의 어휘는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피어니스 앵무새는 단단한 몸체와 맨눈 고리 및 짧은 사각형 꼬리가 있는데 외면적으로 아마존 앵무새와 비슷하지만 더 작은 체구를 가졌습니다. 또한 눈 주변에 하얀 테두리가 있고 깃털이 햇빛이나 밝은 조명 등을 받으면 더 화려한 무지개 빛깔의 광채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어니스 앵무새는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는 게 피어니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입니다. 꼬리 부분의 빨간색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색은 아종별로 굉장히 다릅니다.
파란 머리앵무새와 다른 종류와 차이점
피어니스 앵무새의 아종별로 굉장히 다르고 차이가 있는데 몇 종만 살펴보겠습니다. 파란 머리 앵무새(Pionus menstruus)는 열대 중남미에 서식하고 있으며 머리와 목은 대부분 녹색과 청색을 하고 있고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습니다. 흰 왕관 앵무새(Pionus senilis)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짙은 파란색과 짙은 녹색이고 하얀 정수리와 이마 그리고 하얀 목을 하고 있고 어깨는 올리브색이고 가슴부위는 밝은 녹색이며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습니다. 청동 날개 앵무새(Pionus chalcopterus)는 남아메리카 북서부에 서식하고 있으며 붉은 솜털 무늬가 있고 대부분 짙은 파란색에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으며 날개는 짙은 청동색이고 가슴과 목은 분홍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부리 앵무새(Pionus sordidus)는 남아메리카 북서부에 서식하고 대부분 녹색이고 가슴 부위는 탁한 파란색을 하고 있으며 부리는 밝은 빨간색이고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습니다. 반점 얼굴 앵무새(Pionus tumultuosus)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에서 서식하고 목은 탁한 청회색이고 대부분이 녹색이며 머리는 알록달록한 흰색 또는 붉은색을 하고 있고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습니다. 거무스름한 앵무새(Pionus fuscus)는 남미 북동부에 서식하고 몸체는 대부분이 짙은 갈색을 띤 회색이고 날개는 파란색이며 꼬리의 안쪽 부분에 빨간색 깃털이 있습니다. 비늘 머리 앵무새(Pionus maximiliani)는 남아메리카 중부 및 동부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감청색으로 가장자리가 있는 녹색 머리 깃털과 가슴부위는 로열 블루에서 인디고 색상까지 다양하고 등과 날개는 대부분 녹색이며 일부 새들은 어깨부위에 청동색을 띠기도 합니다. 피부는 주로 회색에서 분홍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에서 콧등까지 색상이 다양하며 대부분의 새는 두 가지 색의 부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
피어니스 앵무새는 키워준 보호자뿐만 아니라 키워준 보호자의 가족 구성원들 모두 주인처럼 따른다고 하니 여러 가족이 함께 키우기에 가장 적절한 앵무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활동성이 강한 앵무새이므로 함께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고 지루하지 않게 장난감이나 나무 블록 등을 같이 가지고 놀아주시면 좋습니다. 활동하지 못하는 앵무새는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해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펠렛과 알곡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어주시고 신선한 과일과 같은 좋은 간식도 함께 병행하시면 더 좋습니다. 앵무새는 수명이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지 먼저 잘 생각을 하시고 가족 구성원들과도 잘 의논하시어 키우시는 게 좋습니다.